나처럼 초보자도 여행하기 참 좋은 세상인게..
핸드폰으로 구글지도를 이용하면..구석구석 길을 알려주기에
어디든 찾아갈수 있다..
꽃보다 남자란 드라마에서.. 대사
;흰천과 바람하나면 어디든 갈수 있다'
가... 아니라..
비싼 로밍을해서 구글지도를 쓰면 배낭여행이 젤 쉬웠어요가 되겟지 ㅇㅅㅇ;
(세상은 돈이면 다된다..)
문제는 하루 만원의 로밍비를 아낄려다가.. 더 큰 일을 치루었으니..
바로.. 이스탄불에서 초보스럽게 삥을 뜯길 줄이야. 한마디로 돈 빼았겼다..
술탄 아흐멧에서.. 대충 구글지도를 미리 캡처해둔 지도와
주소를 이용해서 호스텔을 찾아가기로했다.
갑자기.. 어떤.. 아랍계 놈이 말을 건다..
자기는 카타르 사람인데.. 자기가 길을 알려주겟단다.
옷도 좋은거 입은거 같고.. 꽤나 생긴것도 잘생겼다.
그러나 그는 사기꾼이다, 사실 위험한 일에 걸려들 뻔한건지도 모른다.
일행이 한명 더 있었는데. 그는 좀 침울해 보였다.
초짜 같았고..
아무래도 사기꾼놈에게 일을 배우는거 같았다.
사실 나도 문제였다.
길을 헤매고 잇었고. 첫 해외여행으로 인해 기분도 좋고해서.
좀 믿어본다는게 발단이였다.
갑자기 숙소 근처까지 데려다준후 혼자왔으면 같이 놀자고 한다..
사실 그때 알아챘다. 위험하다는 느낌..
난 괜찮다 나만의 일정이있다고 하니
웃던 표정이 갑자기 바뀐다. 분위기가 좋지않다.
길 안내햇으니 돈을 달라고 한다.
50리라를 원한다.
사실 내 숙소 위치도 알고 있고 난 1명이고.. 싸운다고 해도 이득될게 없다.
50리라는 그리 큰돈도 아니고.. 먹고 꺼지라는 생각.
난 또 큰 실수를 한다. 난 대부분의 유로를 지갑에 넣고 있었고 그가 본것이다..
50유로를 원한다. 큰 차이다.. 50유로는 6만원돈.. 제법킄돈
정말.. 한판뜰까도 생각했으나
알수 없다 이놈들이 어떤놈들일지.. 여긴 외국이고.. 난 사실 전투력이 강한편도 아니고..
모험을 걸이유는 없었다.
정말 큰돈 50유로를 주고 그냥 잘가라고 인사를했다.
이런 초보 낚시에 당하다니...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정도로 끝난게 다행인거 같다.
사실 지갑채를 달라고도 할수 있지 않나... 안다치고 돈을 좀 뻇긴것만으로 다행이라 생각한다.
일단 호스텔에서 체크인을 했다.
호스텔은 대부분 아래처럼 텅비어있었다.
4인실이였는데.. 아무도 없었고. 호스텔 주인은 젋은 친구였는데..
나보고 행운이라고 4인실을 혼자쓸수 있게 됬다고 한다.
사실 장사가 잘 안되는거 같다.
그에게는 불행히도 난 하루만 묶을것이고 그리 돈을 많이 쓰는 여행자도 아니다.. ㅎㅎ
뭐 어쩔수 없지.
혼자 배낭여행을 할때 좋은 숙소를 찾는게 여행의 반인거 같다.
시설보다 여행객중에 좋은 일행을 만나면 여행은 즐거워지기 마련 바로 리스본에서 그랬다.
지금도 그게 가장 좋았던 기억에 남는다.
장소는 꽤나 좋다. 1층 식당에서는 테라스는 강인거 같은데 괜찮은 풍경도 볼수 있고..
작은 bar도 있다.
다만.. 사람이 없으니 좀 그렇다.
샤워를 좀하고.. 배는 고팠으나. 별로 먹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아까의 좋지 않은 기억으로 인해 밖으로 나갈 용기도 없어졌다.
사실 난 해외에서도 대중교통타고 구석구석 .. 혼자서도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는 편이다.
겁도 없이.. 근데.. 그날은 좀 무서웠다.
처음 해외여행이고. 안 좋은 일이 터질수 있다는 생각 그리고 이슬람에 대한 선입견이 든다.
난 뭔가에 선입견을 갖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작은 사건으로 인해 아랍놈들은 아직 후진국이라는 느낌이 확들어버렸다.
(그리고 나중에 공항에서 귀국할때 이스탄불 공항에서 나에게 좀 비싸게 가격을 받는 것을 알고 터키에 대한 환상을 깨저버렸다)
정말 작은것이 그 곳의 이미지를 만들어주는거 같다..
명동과 남대문의 실망스러운 상인들의 삐기행위 사기 그리고.. 택시기사들의 비싸게 받는 택시비로인해
한국도 관광객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만들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들면 난 대만을 넘 좋아하게 되였다. 그곳에서는 단지 아무런 문제도 없었기 때문이다. 다시 가고 싶다)
좀 휴식을 취하고 용기있게 밖을 나왔다.
밤이였으나 혼자 숙소에 있기도 심심하고..
막상 나오지 관광객도 많고 위험하지는 않을거 같다.
여기는 또 큰 도시 아닌가..
터기 국기가 보이는 것을 보고 여기가 이스탄불이라는 사실이 느껴진다.
사실 생각보다 이국적인 느낌이 재미나다. 이슬람쪽은 아무래도 자주 접할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술탄 아흐멧에서 뮹한것은 아야소피아성당과 모스크이다.
(사실 이스탄불은 여행계획이 아니고 거처만 가는곳이라 전혀 모르고 갔다가 보게 된..
얻어 걸린기분이랄까.. 좀 기분은 좋았다.)
모스크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있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슬람식으로 기도를 드리면서 들어갈수 있는데
복장 제한은 있었던거 같다. 모자는 벗고 반바지는 안되고 그림으로 안내가 되여있던것으고 기억한다.
웬지 종교적으로 이용하는거 같아서 함부로 사진을 찍지 않았다.
모스크 근처에는 작은 노점이랄까 있었다. 이슬람하며 생각나는 모자와 융단
모자는 기념품으로 사올껄 하는 생각이 든다 ㅠㅠ..
아야 소피아 성당은 늦은 시간이라 들어가 볼수는 없었다 아쉬움.
그리고 성당과 모스크는 바로 옆에 있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분수가 있어 사람들이 밤시간 여유를 느끼고 있다.
저녁도 못먹은..
배고품을 달래기위해 수박을 하나 사먹었다.
캐밥집이라도 가볼껄했는데.. 환전도 별로 못해서 ㅠㅠ.. 돈이 부족
..
시장같은 곳이있었다. PLAZA라는 글이 보인것으로봐서 추정해볼분이다.
한 2시간정도 이곳저곳 둘러본후 숙소로..
애처롭게 숙소에서 혼자 맥주 한잔을 주문해 마셧다..
호스텔 주인과 할 이야기가 없어서.. 터키에서 인기있는 축구 이야기를 꺼냈으나..
축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거 같다.
그리고 다른 한분 정말 터키분같은 아저씨.. 영어를 전혀 못하신다.
말도 안통하고..
그냥 잠을 청했다.
첫 유럽여행치고 조금은 재미없고 외로운 시작이였던거 같다.
그러나 나의 목적지는.. 리스본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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