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 ON IT

블로그, 미니홈피,트위터 뭘 해야하나

무니버 2010. 11. 20. 10:48

 

 

미니홈피는 주위에서이제 거의 안하는 분위기이다. 내가 30대 초반이라서

대부분의 주위사람들도 내 또래이고..

아무래도 내 연령대는 이제 미니홈피는 그다지 많이 하지 않는것같다.

 

대부분 둘러봐도 미니홈피는 사진이나 올리는 앨범 수준이 되어버린듯.

 

정확한 통계를 찾아봐야겠으나 아무래도 학생들일수록 아직까지는 미니홈피는

많이 사용하는듯하지만, 연령이 많은 수록 블로그 사용이 더 많은듯하다.

 

아무래도 나이가들면서(?) 자신을 포장하는 일에는 관심이 적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가정이 생기고 아이도 생기면 자신보다는 가정과 아이들에게 충실하기 바쁘니

(어찌보면 다들 기성새데 어른들처럼 무미건조해지는 인생으로 간다는것에 서글퍼지기도...)

 

개인적으로는  미니홈피의 쇠퇴는 오프라인에서 어느정도 만남이 가능한 1촌위주라는 한계가 때문이지 않은가 한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굳이 미니홈피만으로 주위사람들과 인터넷을통해 커뮤니케이션을 가질 이유도 없어졌고.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외적으로 보이는 일상 포장하는데 급급한 미니홈피를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블로그가 자신의 관심분야에 집중해서 더 내용을 충실히 담을수 있어보인다.

그러나 블로그는 조금 부담스런 면도 있다. 대부분의 블로그들은 전문적이며 깊은 지식들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아.

어찌보면 1인 전문분야관련 미디어성격도 강하다.

 

물론 블로그도 미니홈피처럼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꾸밀수 있으나. 블로그는 개인적인 친목보단

같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접촉하는 단계로 발전한듯하다. 아무래도 블로그라는 특성상 많은 정보를 담을수 있는

컨덴츠의 충실하기 좋다라는 특성떄문아닐까.

 

트위터 같은 덧글형식의 미니블로그도 요즘 인기 있으나 있으나 아직은 어색하다.

물론 개인적으로 난 글을 읽고 쓰는것을 좋아하기 떄문에 간단한 메세지 형식으로 짧은 대화가 주고받아지는

트위터등은 아직 익숙하지 못하다.

 

그래도 포털사이트 덧글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

트위터는 블로그보다 부담스럽지 않고 가볍다는것도 장점이긴하다.

또한 우린 너무 바쁘고 너무 많은 블로그들에서 긴 글을 읽을 시간도 쓸 시간이 부족하다..

그리고 우리가 사람들을 만날때 깊고 심도있는 대화만을 나누기보다는 가볍고 쉬운 일상 이야기를 한다는점에서

트위터같은 미니블로그가 더 보편적인 방법일 수 있다.

 

 

난 지금 블로그와 미니홈피를 갖고 있고, 트위터도 곧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3가지를 모두하는것도 어렵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것이 하나로 통합되는것은 일어나지도 않고

그렇게 되서는 안된다.

 

굳이 우리가 모두 한곳에 모일 필요는없다. 블로그는 블로그를 하는 사람끼리, 트위터는 트위터를 하는 사람끼리

미니홈피는 미니홈피 하는 사람끼리 각자 네트워킹통해 접촉하면될일이니까.

 

그래서 아직까지는 뭐에 더 충실해야할지 고민이된다.

개인적으로는 블로그가 더 좋긴한데...

블로그는 너무 자신의 관심과 하고싶은 이야기만 쏟아내는 형태라서.. 트위터가 좀 더 좋아보이기도하고..

 

 

아무튼.. 새로운 뭔가가 또 나타날지.. 뭐가 대세가 될지 살펴보는것도 재미있는일.

다음에는 어떤 것이 나올지 기대하는것도 즐거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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